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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뮤지컬 : 우연히 행복해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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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행복해지다

홍대 고스트 씨어터 (GHOST THEATER)
연장공연 : 2008년 6월 17일~ 7월 20일


CAST : 이세나, 조서희, 강태욱, 김혜영, 권오성, 정민경, 김민승, 김승일
연출 : 김인성 / 작가 : 함유진 / 작곡 : Clay


세번째 이야기 : 에필로그



[1] 고스트 씨어터 찾아가는 길

여자친구와 고스트 씨어터를 찾아가는데 한참을 해맸다. 큰 대로에 놔두고도 이상한 골목만 돌아다니다 다행히 공연 10분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고스트 씨어터 홈페이지를 가면 자세한 위치와 교통수단이 나와 있지만 그것도 안 찾아보고 간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

 간단한 약도를 첨부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고스트 씨어터 홈페이지 : http://www.underlounge.kr/ghost/sub/c01_05.ph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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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연장에 대한 생각

고 스트 씨어터는 원래 언더그라운드 밴드를 위한 공연장소입니다. 신해철이 인디밴드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무대가 관객석에 비해 너무 높았습니다. 뮤지컬 공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이전 엘림홀에서는 어떠했을지 모르겠지만, 뮤지컬의 분위기에 비해 공연장은 너무 탁했다고 할까요?

하지만 조명 효과는 확실히 좋았고, 소리의 공명과 밴드의 음이 크게 울리지도 막히지도 않고 적당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3]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멋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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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이 끝나고 후다닥 뛰어나온 편인데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먼저나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배우들은 공연중에 흘린 땀을 닦기도 전에 우리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내 여자친구(가운데 체크무늬)와 '우행'의 배우들입니다. 저도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좋지 않은 제 핸드폰을 다른 분께 맡기면서 함께 사진찍기가 조금 그랬습니다.

하나같이 V자를 좋아하시는 듯.
스스로 행복해지지 않으면 이런 뮤지컬은 결코 못할 것 같습니다.



[=]

연 장공연은 7월 20일까지 입니다. 고스트씨어터의 특성상 아마 그곳에서의 공연은 7월 20일까지가 정말로 끝일 것 같습니다. 한번쯤 다시 보러가고 싶은 뮤지컬이지만 3만5천원이라는 거금이 조금 거슬리긴 하네요. (뮤지컬을 보고 나면 겨우 티켓값 3만 5천원으로 뮤지컬을 운영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듭니다. 밴드 4명과 출연진 6명, 그 외의 배우분과 스태프, 장소료 등을 제하면 실제 남는 돈은 없을 것 같은데..)

하지만, 뮤지컬의 이야기가 '빵집' 아가씨의 스토리로 시작하는 덕에, 아이러브 뚜레쥬르 회원에게는 '만오천원'에 티켓을 끊을 수 있습니다.  사비타를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확실히 공연은 두번째 보았을 때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이번에 또 '우행'을 본다면 율동도 따라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ps. 혹시라도 공연을 싸게 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아이러브 뚜레쥬르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티켓을 끊을 때 '뚜레쥬르'라고 말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러브 뚜레쥬르 : http://tlj.cyworld.com 클럽에서 출연진 중 한분인 '이세나'님께서 직접 올리신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