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머리가 너무 아파요 유유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16. 10:39
한 며칠 전부터인가 감기 기운에 몸의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네요.

결국 오늘 학원가는것도 포기하고 두통이 심해지고 있는 머리만 툭툭 치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선택한 휴학 ...

그 당시엔 잘한 선택이다, 잘하고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자리 구하는 입장이 되고보니 주변의 압박이 그닦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해지고 ... 상처받아버리고 그렇게 되어버리네요.

이래서야 어떻게 사회생활이 되겠어! 하고 혼자 웃어버리곤 합니다.


누군가가 곁에 있더라도 누군가는 나와 같지 않고,

결국 사람은 숙명적으로 홀로 남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슬퍼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나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고, 기분을 맞추어주거나 즐거움을 준다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역시 그것은 세상에서 허락되지 않은 것인가 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결국 흐르게 마련이니까요.


이 흐르는 모든 것들을 잡고 싶네요.

그렇다고 정체되어 있는 삶은 역시 아닌 것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