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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영화가 가장 보고싶어요 3탄(?) <-- 제목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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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님은 먼곳에"

 
 치열한 베트남 전쟁속에서 남편을 보기위해 위험한 전선을 드나드는 아내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이다.
 이준익 감독의 첫번째 전쟁영화이며, 스케일이 크다는것이 가장 큰 두드러진 특징이다.

 집안의 강요로 순이와 결혼하게된 상길. 상길은 군에서의 몸싸움사건으로 영창과 혹은 전쟁터라는 두가지의 갈림길에 놓인다.
 상길은 주저없이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남전쟁을 선택한다.

 그러나 상길은 아내 순이에게는 너무나 매정하게 대한다, 결국 아무말 없이 월남 전쟁터로 향하는 상길.
 뒤늦게 소식을 들은 아내 순이는 베트남을 가고 싶어한다. 이때 우연히 등장한 정만. 정만은 이미 악단에서 맴버들의 돈을 뜯고, 자신의
 이익을위해 한몫 크게 잡으려는 속셈으로 순이를 이용해 베트남을 가게된다.

 남편을 찾아 선택한 순이의 베트남행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순이를 이용해 위험한곳에서 크게 한건 하려는 정만.
 베트남에서 써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된 순이.
 어려울때. 순이의 곁에서 묵묵히 힘이되어주는 밴드 맴버 용득이 있었다.

 남편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베트남에 온 순이를 보고, 용득 자신도 순이에게 많은 힘이되어준다.


 캐릭터
 
 엄태웅(상길) : "우생순"에서의 냉철했지만, 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였다면, 님은 먼곳에 에서는 전쟁터에서의 여러 생사의 갈림길을
 겪으면서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연기를 보여주는거 같다.

 수애(순이) : 일편단심의 전형적인 아내, 하지만, 남편을 끔찍이도, 아끼는 그녀, 위험한 월남전까지 위문공연이라는 것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남편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다. 그녀의 연기는 뭐랄까 성숙함과 강렬한 인상이 돋보인다.

 정진영(정만) : 자신의 이익과 욕심에 큰몫을 챙기기에 바쁜 그런 캐릭터이다. 그의 이면에는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사기꾼의
 이미지와 미워할수 없는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이중의 캐릭터, 정진영이라는 배우이기에 가능할지 모르는 캐릭터 이다.

 정경호(용득) : 이국의 낯선땅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 자신의 처지에 너무 분해하지만, 전쟁의 아픔속에서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런 캐릭터이다. 보는이를 하여금, 참 흐믓해지게 하는 캐릭터이다.

 시놉시스와 예고편을 통해 본 "님은 먼곳에"

 1970년대 우리시대 아픈 기억중에 하나인 월남전 참전을 통해, 우리시대 그들이 느꼈던 고통과 전쟁속에서도 계속된 사랑과 애정
 그리고 따스한 인간미를 느낄수 있는 영화라고 나는 감히 말할수 있다.
 새로운 캐릭터가 느껴지는 "님은 먼곳에" 그속에서 우리가 말하지못한 한마디 "사랑" 과 "따스한 정" 이 영화 곳곳에 배어 나오는거
 같다. 7월 31일. 그들의 따스한 메세지를 들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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